3. 쥐의 구서 작업
가 - 트랩이용
가장많이 사용되는 트랩은 쥐틀, 쥐덫, 접착식트랩등이다. 쥐덫은 적은 개수를 오랫동안 설치하는 것보다 많은 수의 쥐덫을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가능한 주변의 먹이공급원을 치워야 구서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다.
나 - 살서제
살서제는 화학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독먹이를 사용하는 급성살서제, 만성살서제(항응혈성살서제)와 수용성살서제, 접촉성살서제(고동도의 살서제분말)등이 있는데 환경이나 용도에 따라 살서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구서효과를 높일수 있다.
다 - 훈증제
독가스를 이용한 구서법으로 청화석회, 메칠브로마이드, 이황화탄소, 인화알미늄정제등이 널리 사용된다. 훈증제는 직접살서제를 놓는 것이 위험하거나
어려운곳 독먹이를 놓아도 잘먹지 않는 곳(예를들면 하수처리장근처, 철도화물 야적장, 쓰레기 처리장)이나 선박등 특수한 지역 또는 장소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증제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매우 유독하므로 건물 내부나 사람이 사는 건물의 쥐구멍 쥐굴에 서는 절대로 사용 해서는 안된다.
약재를 사용할때는 항상 바람을 등지고 살분해야 하며 약제살포 1~2일전에 종이등을 밀어 넣어 쥐가 밀어 내는 가를 미리 파악하여 처리해야 효과적이며
쥐구멍이 열려있으면 다시 약재를 처리한다.
라 - 기타방법
쥐의 구서방법중 기타는 불임제사용, 병원균과 기생충을 이용한 방법, 기피제사용, 전기울타리, 초음파퇴치기, 에어커튼등이 있으며
포식동물(고양이, 개, 족재비)등을 이용해서 구서하는 방법도 있다.

1. 생활사 및 습성
성충은 암수 모두 기생성으로 포유류 또는 조류를 흡혈한다. 수컷은 영양물질로 혈액을 섭취하고 암컷은 먹이로써 필요할 뿐 아니라 난 발육에도 필수적이다.벼룩은 완전변태를 하여 알-유충-번데기-성충으로 발육한다. 암컷은 산란할 때가 되면 숙주 몸에서 떨어져 숙주동물의 서식처에 흩어져 있는 부스러기나 먼지에 알을 낳는다. 옥내에 서식하는 벼룩은 마루 틈이나 카펫 밑에 산란한다. 알은 겨우 육안으로 복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0,5mm정도이며, 원형내지 난형으로 백색 또는 황백색이다. 알 표면에는 점착성 물질이 있어 동물의 털이나 먼지등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성충의 수명은 약 6개월로 매회 10-20개씩 총 400-500개 정도 산란한다. 알의 부화기간은 온도나 습도에 영향을 받으며 평균 5일이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광선을 피하여 어둡고 습기있는 곳으로 숨어 다니면서 미세한 유기물을 섭취한다. 특히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채 배설되는 벼룩 성충의 분을 섭취함으로써 영양공급에 큰 도움을 받는다. 유충의 발육기간은 종과 먹이, 기후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최적조건의 경우 10-14일 소요된다. 성충의 경우는 직장세포가 발달하여 배설물의 수분을 완전히 재흡수할 수 있어 건조에 견딜 수 있다.유충은 건조상태에서는 생존할 수 없지만 과다한 습기도 해롭다. 완전히 자란 유충은 타액선에서 분비한 실로 난형의 고치를 치고 그 속에서 탈피하여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껍질은 투명하여 내부에서 형성되고 있는 성충의 형태가 비쳐 보인다. 고치 표면이 점착성이어서 주위의 모래알, 부스러기, 먼지 등에 덮여 있으므로 번데기를 발견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번데기는 7-10일 후에 우화하여 성충이 된다. 번데기 속에서 형성된 성충이 밖으로 나오게 하는 자극으로는 숙주동물의 움직임에 의한 진동과 CO2 가스가 알려져 있다. 숙주동물이 주변에서 활동하는 자극을 감지하면 휴지기에 있던 번데기 안의 성충이 번데기 껍질에서 기어 나온다. 따라서 오래된 빈집에 들어온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수의 벼룩으로부터 집중공격을 받는 경우가 있다. 벼룩의 성충은 하루에도 수회에 걸쳐 빈번히 흡혈하고 섭취한 혈액의 대부분은 빠른 속도로 소화기관을 통과하여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배설된다. 성충도 유충과 마찬가지로 광선을 싫어한다. 벼룩의 숙주선택성은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서 굶주렸을 때는 어떤 동물이나 서슴없이 공격한다. 주로 쥐를 흡혈하지만 쥐가 주위에 없을 때는 사람을 공격한다. 또한 숙주동물이 죽으면 즉시 다른 동물로 옮겨가므로 흑사병 유행속도를 높인다.벼룩은 숙주동물의 체온에서 발산되는 열기를 감지하면 그 방향으로 튀어 오르는데, 높이 15cm거리 30cm까지 점프할 수 있다. 기후조건이 벼룩의 개체군 밀도를 크게 좌우하는데 온대지방에서는 여름에 발생밀도가 가장 높다.

2. 방제방법
쥐벼룩의 방제
주택 내나 축사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가주성 쥐의 몸에 벼룩이 붙어 있다가 쥐가 주택 내로 침입할 때 벼룩이 산란을 위하여 쥐의 몸에서 떨어져 먼지가 있고 유기물이 있는 으슥한 곳에서 산란할 수 있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성충이 될 때까지 서식하는데 이러한 곳에 잔류성 살충제를 잔류분무하여 벼룩을 방제한다. 쥐의 몸에 기생하고 있거나 쥐의 둥지에 있는 벼룩을 방제하지 않고서는 벼룩의 밀도를 감소시키기 어렵다. 그러므로 쥐구멍 안쪽에 살충제 분제를 뿌려두면 쥐들이 드나들면서 몸에 분제를 묻히기 때문에 벼룩을 방제할 수 있다.
쥐의 방제무
벼룩의 중요한 숙주인 쥐를 직접 방제함으로써 기생 벼룩의 밀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방법이다. 벼룩 방제를 먼저 실시하고 구서작업을 실시한다. 만약 벼룩 방제에 앞서 구서작업을 먼저 실시하면 죽은 쥐에서 벼룩이 떨어져 나와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벼룩방제를 먼저 실시한 후 구서작업을 수행한다.
애완동물의 기생벼룩 방제
애완동물용 전용 샴푸에 살충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애완동물에 고루 발라주고 10~15분 후 세척하면 기생벼룩을 방제할 수 있다.

1. 생활사 및 습성
불완전변태의 생활사를 가지고 있고 알에서 약충 5령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알은 1mm크기로 백색이고 난형이나 전단부가 약간 굴곡 되어 있다. 알의 부화기간은 평균9-10일 정도이지만 온도가 낮으면 수주까지 소요되고 27℃에서는 5-7일이 소요된다.처음 부화한 1령 약충은 1.5mm로 백색이나 약 1시간정도 경과하면 점차 암갈색으로 변화한다. 약충은 5회탈피 하는데 각 령기마다 최소한 1회의 흡혈이 필요하다. 최적조건에서의 박육기간은 약 6-8주 가량 소요되나 28℃에서는 34일에 발육을 마친다. 약충은 형태와 습성이 성충과 유사하다.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다. 암수 모두 흡혈하며 1주일에 1-2회 흡혈하고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의 피를 섭취한다. 흡혈하면 곧 혈액의 수분이 분에 섞여 배설되는데 반 액체상의 분이 나와 가구나 벽에 흑색 또는 갈색 오점을 남기므로 빈대 서식 유무를 쉽게 알 수 있다. 교미는 단시간에 이루어지며 암컷은 수시로 교미를 해야하고 무정란이 많아 부화율이 다른 공충에 비해 낮다. 산란하면 난 표면은 접착성 물질로 덮여 있어 서식처인 벽 틈 속에 부착시키는데 40-50개가 무더기로 부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루에 보통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산란하는데 일생동안 약 200개 산란한다.

2. 방제방법
끈끈이 트랩
빈대도 바퀴처럼 가구 틈이나 벽 틈 등에 은신하여 서식한다. 그리고 밤에 은신처에서 나와 흡혈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때 은신처로 의심되는 지역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빈대를 잡을 수 있다. 바퀴처럼 먹이를 찾아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고 흠혈원을 찾아 접근하기 때문에 흡혈원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치하여야 한다.
잔류분무
날개가 없고 기어다니는 곤충이므로 서식처 주변 또는 벽 틈에 파레스로이드게 살충제를 분무한다. 실내이므로 사람이 접촉하지 않은 지역을 고려하여 잔류분무한다. 벽지 위나 장판위 등은 유제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시멘트 위에는 수분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유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화제나 마이크로 캡슐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증법
주택 내의 좁은 틈에 서식하기 때문에 살충제 잔류처리도 한계가 있다. 약제가 좁은 틈에 서식하는 빈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훈증법이 적절하 다. 밀폐상태를 유지한 후 속효성 살충제를 훈증시켜 약 3~5시간 정도 밀쳬상태를 유지한 후 환기시킨다. 그리고 실내에 유막(기름층)이 형성되어 있으 므로 청소를 해야 한다.